Cinema_Review

넷플릭스 : <제프리 다머>, 시청 후 드는 몇가지 생각

Frisbeen 2024. 6. 2. 00:23

넷플릭스 시리즈 중 가장 충격적인 시리즈.

 

제프리 다머라는 희대의 악질적인 범죄자의 대한 이야기.

 

제프리 다머를 연기한 에반 피터스의 연기는 어마어마하게 훌륭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시청할 만큼 연출이 뛰어나며 자연스럽다.

 

인물 자체를 다룬 내용이다 보니 해석이 아닌 몇가지 포인트로 서술하겠다.

 

1. 노파심

희대의 악질적인 범죄자 제프리 다머에게 팬이 생기는 말도 안돼는 일이 벌어지는데 이 넷플릭스를 보고 그런 사람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노파심이 든다.

 

2. 종교에 관한 생각

마지막에 감옥에 수감된 다머는 예수를 믿으며 자신이 구원됐다 주장한다. 즉 저런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도 종교가 구원을 해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셰례를 받는데, 이 점은 우리가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 것인가. 

난 무교라 잘 모르겠지만, 이 점은 아마 종교인들과 비종교인 사람들에게도 엄청난 논란이 있을 주제 아닐까 싶다.

 

3. 다머의 부모의 유전

시리즈, 그리고 실제로도 다머의 부모의 특히 다머의 아버지 라이오닐의 역할이 상당하다.

그는 과학자이며 다머가 어렸을 적 로드킬 당한 동물들을 해부하는 것을 가르쳐줬다.

다머는 이것이 자신의 성향의 기점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뭐 모른다. 라이오닐의 성향이 싸이코패스적 성향을 지녔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어려운 부분 아닐까 이건

 

4. 다머의 최후와 또 다른 가해자

다머는 감옥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그 가해자는 수감자 동료. 이 사람도 독실한 크리스쳔. 

뭔가 이 시리즈는 종교를 비판하는 내재적 요소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 동료는 예수가 나에게 지시했다고 진술한다. 

 

5. 결론

어렵다. 인물의 전기를 다뤘지만 생각하고 얘기할거리가 상당히 많은 희대의 범죄자 제프리 다머에 관한 얘기.

확실한건 정말 잘 만든 시리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