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_Review

단편영화 <중독 : 나한테만 보이는> 리뷰

Frisbeen 2024. 9. 14. 16:51

8분 남짓한 단편영화였고 skt에서 도파민 중독에 경각심을 알리는 목적으로 만든 단편영화.

 

기획은 AI (인공지능)에게 맡겼다

 

단편영화임을 감안하고 몇가지 리뷰를 남겨보겠다

 

#1. 분위기

딱 처음 보자마자 느낀건 스릴러의 느낌이 강했고 서스펜스가 상당하다. 

영화의 분위기 자체가 어두웠고 , 배경도 어두웠으며, 음악적인 부분 또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최적의 연출이었던것 같다.

카메라 구도 또한 뭐 적당했다고 생각한다.

 

#2. 카메라 구도

개인적으로는 카메라 구도가 참 좋았다고 본다. 스릴러를 다룰때 너무 정적이거나 너무 동적인 즉 극단적인 무빙 혹은 무빙이 전혀없는 느낌이 아니어서 긴장감의 분위기를 쭉 이어나갔던 것 같다.

 

#3. 도파민 중독

이 부분은 좀 의아하다. 영화를 처음 보셨다면 이것이 왜 도파민 중독의 경각심인가?  싶을 수 있다고 본다.

오히려 미스터리의 느낌이 강하다. 물론 자세히 영화를 들여다 보고 스토리를 하나 깊게 파보면 감독이 의도했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만 난 사실 이 부분은 좀 의아하다.

 

만약 이 영화가 장편이었다면 의문을 드는 부분이 있는 것이 납득이 된다만, (당연히 떡밥 회수의 기회가 많아질테니) 단편 영화에서 미스터리한 상황이 많아진다면 사실 그건 관객에게 조금은 불친절한 방식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기획을 했다니 뭐 이정도는 감안하는게 좋을 것 같다.. ㅎㅎ;

 

 

#4. 결론

뭐 결론적으로는 좋은 취지의 매력적인 단편영화 같다.

인공지능에게 기획을 맡기지만 인공지능이 만든 알고리즘으로 사람들이 SNS 중독이나 릴스 중독 되는 것의 경각심을 주는 

역설적인 측면이 있는 좋은 프로젝트 같다.

 

내용은 스포하지 않겠다만 내용보단 이런 취지는 훌륭한것 같다.

 

글을 읽자. 짧은 쓰레기 영상들은 그만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