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웹툰으로 재밌게 봤어서, 상당히 기대하고 봤던 작품이었다.
이 시리즈를 보기 전에 읽어보면 좋겠다!
이번에도 몇 가지 포인트 중심으로 리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1. 출연진
꼬마비 작가님의 특유의 그림체가 있어서 귀여워 보이지는 몰라도, 웹툰 원작의 캐릭터들의 성격을 보면 귀여움과 거리가 멀다. 난 이 점에서 출연진인 최우식, 손석구 배우님의 캐스팅은 정말 찰떡인 것 같다. 또한 이촌을 연기한 이희준 배우.. 감탄만 나온다. 개인적으로 이희준 배우는 진짜 이촌과 동일인물일 정도로 좋았다. 또한 조연들의 캐스팅도 어색한 부분이 하나가 없다. 연기력 또한 어마어마한 배우들이기에 믿고 봐도 된다.
2. 간략한 스토리 설명
웹툰 원작에서 많이 벗어 나지 않는다. 웹툰을 재밌게 보셨다면 보기를 권장한다.
스포일러를 하면 안되기에 간단히 얘기하면 !
한 평범한 대학생인 이탕이 편의점 알바를 하다 진상 손님 무리를 마주쳐서 고생을 하다가 이후에 시비가 붙어서 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이탕이 그 진상 손님을 살해했다.
그 이후 그 살해당한 사람은 극악무도한 흉악범이었다는게 밝혀진다!
첫 살인에 혼란속에 일상을 보내던 이탕은 그 사람이 죽어마땅하다라는 여론이 있자 이탕은 자신의 살인을 마음속으로 ] 정당화하며 자신을 사이드킥으로 생각하며 살인을 이어가는 얘기이다.
3. 시청하면서 생각하면 좋을 포인트
최근 논란이 많았던 흉악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와 사적 제제 등 정말 많은 사회적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여론들도 많이 갈릴 것 같다.
#1. 이탕은 죄가 없는가?
당연히 죄가 있다. 어떤 방식으로도 살인은 정당화 되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 쪽이 있을 수 있고, 흉악범들이 살해했던 피해자와 피해자 유족들을 생각하면 살인을 정당화 할 수 있다. 라는 쪽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사회적 논란에 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회적 싸움은 끝이 없다. 이탕은 자신이 사이드킥을 자처하며 그러한 흉악범들을 죽이고 다닌다. 하지만 보다보면 이탕의 살인에 대한 목적이 과연 정의구현일까?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
#2. 형사 장난감과 경찰에 대한 평가
아주 정의로운 형사이다. 자신의 능력으로 끝까지 이탕을 추적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직업적 윤리관과 자신의 개인적인 원한에서 흔들리고 결국엔 선택을 한다. 또한 장난감의 스토리가 후반에 풀리는데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평이 많이 갈릴 것으로 생각한다.
#3. 송촌은 순수악인가?
이 점이 내 생각엔 클라이맥스다. 별 말 적지 않겠다. 정말 악한 놈일까?
#4. 가장 악한 놈은 누구일까?
내 개인적인 견해지만 일단 이탕과 장난감 송촌은 아니다.
4. 연출
연출 야무지다. 예고편에서도 나오지만 이탕이 살인하는 과정에서 무슨 푸르른 초원 위에서 잠깐 나는 장면이 있는데 그러한 연출들이 상당히 인상적이 었고, 과거 회상, 시점 변경 등등 너무너무 연출이 좋았다.
5. 결말과 결론
결말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허나 개인적으로 결말이 아주 마음에 든다.
"정당화"라는 키워드가 젤 중요한거 같다. 추천한다.
'Cinema_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곱개의 죄악을 담은 <세븐> (0) | 2024.03.19 |
---|---|
영화 <본 투비 블루> (1) | 2024.03.17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 "누가 괴물일까?" (0) | 2023.12.01 |
해석 : <플라워 킬링 문> (1) | 2023.10.26 |
해석 : <보 이즈 어프레이드> (0) | 2023.10.26 |